[CES2011] 삼성전자, ‘USB 3.0’ 외장하드 신제품 출품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2011년형 외장하드 신제품 디자인을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2종과 3.5인치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1종이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라인업과 프리미엄급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는 무광택 물결 패턴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채용돼 외장하드 표면에 생기는 흠집과 지문을 방지한다. 또, 측면이 오목하게 설계돼 손으로 잡을 때의 그립감이 개선됐다.
3.5인치 데스크톱용 외장하드는 2.5인치 제품과 같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콘셉트로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해 기존의 무겁고 투박한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이미지를 탈피했다. 이 제품은 수직 거치형 디자인으로 책상이나 TV 선반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는 최대 1TB(테라바이트) 용량으로,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미스트 그레이, 클레이 오렌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3.5인치 제품은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1, 1.5, 2TB 용량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투명한 하이그로시 커버에 깊이감 있는 패턴이 들어가 빛의 굴절에 따라 색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오닉스 블랙, 사파이어 블루, 코랄 핑크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외장하드 신제품에 USB 3.0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한편 보안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오토백업과 시크릿존을 하나로 통합해 각각 설치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하드웨어 진단, 설정, 포맷 등의 기능을 하나의 UI로 구성해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실시간 백업을 지원하고 세이프티키를 이용한 암호화 백업도 가능하다. 특히 2.5인치 프리미엄 제품에는 하드웨어 기반의 256bit(비트) 디스크 암호화 기술(AES-FDE)이 적용되어 시크릿존과 함께 해킹이나 도난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신제품 외장하드를 3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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