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업계, 국민의힘에 정책제안서 전달…케이블TV는 “지역기반성장” 강조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위성방송 등으로 구성된 유료방송업계가 김문수 국민의힘 측에 업계 활성화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협회)는 22일 오후 1시30분 국회 본관 228호에서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ICT방송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장겸 의원을 만나 업계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희 협회 부회장과 한국IPTV방송협회 강윤묵 사무총장, 이철호 KT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정책 제안서에서 협회는 지역 소멸 위기 상황을 짚으며, 농산어촌을 넘어 광역 대도시권으로 확산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 주도의 정책에 더해 민간과의 상생이 결합된 전략이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지역 방송·미디어’가 지역과 가장 가까운 생활 기반 매체로서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등을 건의했다. 케이블TV는 그동안 지역 밀착형 방송을 통해 지역 맞춤형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전략적 미디어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등 현안을 담은 정책제안서에 담았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콘텐츠 사용료 거래체계의 합리적 개선 ▲홈쇼핑 송출계약 구조의 투명성 제고 ▲방송통신발전기금의 현실화 및 형평성 확보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의 법제화 및 부관조건 완화 ▲유료방송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송·광고 심의 시스템의 유연한 운영 ▲지역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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