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서밋 2025] 맷 힉스 CEO "오픈소스와 AI 사이 새로운 다리 놓을 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독점 소프트웨어 장벽을 허물고 협업이라는 새로운 성공 요소를 더한 오픈소스는 두려움과 공격, 혼란 속에서도 세상을 바꿨습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똑같은 일을 할 시간입니다.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BCEC)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 2025'에서 "지난 1년간 현실과 AI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힉스 CEO는 지식재산권 측면에서 AI와 오픈소스는 분명 갈등이 존재하지만 인간의 잠재력과 전문성을 확대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인간의 창의성, 직관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인 동시에 여러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며 "레드햇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AI 과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이어 "쿠버네티스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해 왔고 레드햇 솔루션 '앤서블'로 자동화 가능성을 더했다"며 "이제 그 위에 레드햇 AI, 거대언어모델(LLM) 같은 기술을 매끄럽게 얹어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드햇은 이날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0(Red Hat Enterprise Linux 10, 이하 RHEL 10)을 공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더 안전한 컴퓨팅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RHEL 10은 AI 기반의 리눅스 관리를 통해 지능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도입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생성형 AI를 플랫폼 내에 직접 통합한 형태다.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상황에 맞는 안내와 실행 가능한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 RHEL 10은 양자 컴퓨팅이 보안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한 보안 기능도 추가했다.
힉스 CEO는 "여러분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AI를 결합하겠다"며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유지보수는 더 쉬워지고 더 많은 사용자가 접근하게 하며, 팀의 역량을 증폭하고 더 많은 창의성과 직관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절약하며, 임팩트를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드햇 서밋 2025는 오픈소스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로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만 50억건이 넘는 오픈소스 기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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