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AI 제품군을 업데이트했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AI 솔루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인 '레드햇 AI'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레드햇 AI는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레드햇 AI는 ▲오픈시프트 AI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 ▲인스트럭트랩 등으로 구성됐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머신러닝 운영(MLOps)과 LLM 운영(LLMOps) 기능을 포함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예측 및 생성형 AI 수명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종합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2.18은 분산 제공, 엔드투엔드 모델 조정 경험, AI 가드레일, 모델 평가와 같은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RHEL AI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보다 일관되게 개발, 테스트 및 실행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이다. 지난달 출시된 RHEL AI 1.4 경우 그래니트 3.1 8B 모델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지식 추가 도구, DK-벤치(bench) 비교 기능 등을 제공한다.

레드햇 AI 인스트럭트랩은 IBM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형태로 배포된다. AI 모델 학습 및 배포를 간소화하고 확장하며 보안 영역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인스트럭트랩 모델 조정을 간소화해 자사의 고유한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모델을 구축,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레드햇은 고객을 위한 무상으로 온라인 AI 파운데이션 교육도 제공한다. 비즈니스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과 레드햇 AI 솔루션에서 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기업은 증가하는 생성형 AI 배포 비용을 관리할 방법이 필요하다"며 "레드햇 AI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특수 목적 모델을 학습시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환경 전반에서 유연한 추론을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