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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1Q 영업익 339억원 전년比 4배 ↑…고수익 장비 수혜 톡톡[소부장반차장]

배태용 기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넘게 급증하며 질적 성장에 성공했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및 고해상도 OLED 시장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8일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82.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208억원으로 113.6% 늘었으며, 순이익은 277억원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미세 공정 대응 장비 고도화, EUV 공정 특화 장비 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선단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OLED 대형화 흐름에 대응해 기술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2분기 이후에도 북미 및 국내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메모리, AI 반도체 공정용 장비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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