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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알뜰폰으로 '유심보호서비스' 확대

강소현 기자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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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 대상으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알뜰폰 전체(14개사) 고객들 대상으로 제공되며, 알뜰폰 사업자별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또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 신청 절차를 보다 간소화했다.

이날부턴 로밍 요금제만 해지하면 바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로밍 요금제 해지 후 원터치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T월드 앱 및 홈페이지 설정이 변경된다. 기존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해외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로밍 사용이 제한되는데, 이로 인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아울러, 원활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위해 114 고객센터의 주간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여 ‘유심보호서비스’ 관련 안내를 지원한다. 또 신설된 사이버 침해 사고 전담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밤 11시 발생한 사내 시스템 해킹 사고에 따라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고객정보 유출 우려를 덜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화면]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화면]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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