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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툭’ 치니 ‘휙’ 하고 받는다…레노버 스마트 AI 써보니

요코하마(일본)=김문기 기자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스마트 공유 기능 체험 모습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스마트 공유 기능 체험 모습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PC 디스플레이 우측 상단을 ‘툭’하고 쳤을 뿐인데 방금 찍은 스마트폰이 사진이 PC로 전송된다. 반대로 PC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던지니 스마트폰이 ‘휙’ 하고 받는다.

레노버(대표 양 위안칭)는 27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를 통해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구성했다. 이 곳에서는 인텔과 협업해 요코하마 내 야마토 연구소에서 개발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고유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다.

레노버와 인텔은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시리즈를 고안했다. 전 세계 1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광범위한 사용자 경험 테스트와 워크샵을 통해 연구개발됐다.

아우라 에디션의 고유 기능은 크게 3가지다. 스마트 공유와 스마트 모드, 스마트 케어다. 그 중 모드와 공유 기능은 기기 내 자체적인 성능이며, 스마트 케어는 사후관리(AS)에 가깝다.

모토로라 엣지 5G 프로를 통해 촬영한 사진을 씽크패드 PC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
모토로라 엣지 5G 프로를 통해 촬영한 사진을 씽크패드 PC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 공유’는 별도 ‘모토로라 엣지 5G 프로’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씽크패드 AI PC로 옮겨볼 수 있다. PC 디스플레이 측면을 스마트폰으로 툭 하고 치자 사진이 곧바로 전송된다.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화면 가장자리에서 탭하기만 하면 일립틱 랩(Elliptic Labs)의 AI 버추얼 센서(Virtual Sensor)가 두 기기에서 즉시 스마트 공유가 이뤄지는 것. 이는 인텔 유니슨 기반으로 블루투스 LE 전송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안드로이드와 윈도 AI PC뿐만 아니라 iOS 기기까지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모드’는 일상생활에서 PC를 간편하게 자신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원활한 모드 전환을 통해 업무, 여가, 창의성에 필요한 AI 성능을 최적화해준다. 실행은 간단하다. 스마트모드 창에서 해당 모드를 켜고 끄기만 하면 끝이다. 설정창에 진입해 각각의 요소를 바꿀 수도 있다.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스마트 모드 창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스마트 모드 창

레노버가 제시하는 모드는 우선 ‘보호(Shield)’를 들 수 있다. 개인 정보 보호 알림, 개인 정보 보호, 자동 프롬프트 VPN과 같은 기능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집중해 안전과 보안을 보장해준다. 집중(Attention)은 사용자의 산만함을 유발하는 웹사이트를 특별히 차단하여 현재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협업(Collaboration)은 저조도 향상, 가상 발표자, 배경 흐림을 포함하여 화상 회의 경험을 향상시켜준다.

눈에 띄는 기능은 웰니스(Wellness)다. 자세 알림을 통해 디지털 건강을 개선하고 사용자에게 휴식을 취하도록 상기 시켜 준다. 가령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시간 조정, 또는 거리 조정 등을 알려줘 사용자의 눈 건강을 도와준다.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워 모드’를 실행하면된다. 성능과 전력 소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스마트 케어 연출 모습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스마트 케어 연출 모습

스마트 케어는 레노버의 온라인 지원 도구와 챗봇에 접근해 실시간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플랫폼에 가깝다. 프리미어 서포트 플러스(Premier Support Plus)는 원격 카메라 공유, 음성 또는 채팅을 통해 레노버의 엘리터 엔지니어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24시간 연중무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나 스마트폰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노트북에 커피를 쏟아 셧다운이 된 PC가 있다면,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케어에 접근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레노버는 한쪽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
레노버는 한쪽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

한쪽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노트북은 순환 경제에 초점을 맞춰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각각의 아우라 에디션 디바이스는 탄소 섬유, 마그네슘, 알루미늄과 같은 산업 생산 과정 또는 소비가자 사용후 폐기한 제품에서 재활용된 소재를 통합하고, 대나무와 사탕수수 재료를 포함한 플라스틱 없는 포장으로 배송된다.

요코하마(일본)=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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