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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변화·도약"…렌탈업계가 꼽은 올해 경영 키워드

옥송이 기자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코웨이]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코웨이]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코웨이, 청호나이스, 교원웰스 등 렌탈 업계가 올해 경영 키워드로 변화와 도약을 꼽았다. 3사는 공통적으로 어려운 대외 환경을 딛고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2일 코웨이 직원들을 대사응로 시무식을 열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 각오를 다졌다.

방 의장은 "지난 2020년 넷마블의 인수 후 5년간 주력해온 '뉴 코웨이'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과정과 결과들을 리더들에게 공유하고, 올해 스피드 가속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뉴 코웨이는 ▲혁신 제품개발 ▲비렉스 등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 전략을 포괄한다. 방 의장은 "기존 타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춰 유연성 있고 빠르게 변화해 우리만의 길, 우리만의 저력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성장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교원 웰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교원 웰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면서도 "교원은 위기 속 빛을 발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40년간 오직 방문 판매로 특화해 왔다. 올해 전성기 때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전설적인 기록을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정휘동 청호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일심협력 자세로 힘을 더한 임직원들의 공을 치켜세웠다. 정 회장은 "임직원 노고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역대 최고 계정 수를 기록했다. 미국, 싱가폴 등 해외 시장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정보와 기술 진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고객 정보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던 과거와 달리 고객 행동 패턴까지 요구되는 '초개인화' 시대다.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직원에게 주인 의식을 바탕으로 한 혁신, 초개인화 시대 속 변화,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주문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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