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안 가결' 금융 당국, 비상대응 체계 강화…15일 최상목 부총리 F4회의 개최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비상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이라 국내 주식시장이 열리진 않지만 탄핵안 가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환율은 1430원대에서 움직이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금감원과 금융위 직원들은 주말 출근해 탄핵안이 금융권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변동성 관리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를 포함해 이복현 금감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치권발 여파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당국과 정부가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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