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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탄핵 표결 앞두고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2-14 1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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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13일 당대표실로 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13일 당대표실로 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출근길에 오후 이뤄질 탄핵안 표결 전망에 대한 물음에 "제 뜻은 우리 국민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기존 탄핵 반대 입장을 선회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국회 탄핵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앞선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당론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정한 바 있고, 현재까지 그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될 의원총회에서 반대 당론 유지 여부와 표결 참여에 대한 입장 등이 논의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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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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