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DD퇴근길] AI 발전, 사이버 보안 위협도↑…박장범 KBS 사장 취임, 공식 입장은?

채성오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AI 발전으로 사회불안↑…악성 LLM 등 신기술 위협 증가할 것"

[김보민기자]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공개한 '2025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기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누구나 악성 LLM 서비스, 딥페이크 등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주도 공급망 공격과 랜섬웨어 위협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 대응 전략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시점인데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위협 복잡성을 해소해 효율성을 높이려면, 인프라 자산에 대한 통합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보안정보및이벤트관리(SIEM), 보안운영위협대응자동화(SOAR), 위협인텔리전스(TI) 등이 적용된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센터 구축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한국지사장. [ⓒ 디지털데일리]


기업 데이터와 대화하는 AI...스노우플레이크, 새 플랫폼 공개

[이안나기자]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의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강화를 위한 신규 솔루션을 발표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에이전트를 생성·실행하며, 기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와 대화할 수 있게 합니다. 셰어포인트, 슬랙, 세일즈포스 등 외부 툴과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생성형 AI와 ML 개발을 지원하는 '코텍스 AI'와 '스노우플레이크 ML'도 선보였습니다. 코텍스 AI는 생성형 AI, NLP,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지원해 고품질 대화형 앱 구축과 AI 프로젝트 비용 절감을 돕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ML은 GPU 기반 컨테이너 환경으로 ML 개발 성능을 향상했습니다.

또한 트랜잭션·분석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유니스토어'를 발표했으며, 기업이 데이터와 AI 모델, 앱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내부 마켓플레이스도 공개했습니다.


[ⓒ올리브영]


올리브영과 ‘깐부’된 오징어 게임…캐릭터 영희 콘셉트 컬래버 에디션 출시

[왕진화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유명 인사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주인공, 영희를 콘셉트로 한 화장품이 나옵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가 오는 12월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손잡고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는데요. 협업 상품은 오는 12월 말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매장,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 글로벌 9개 국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Top)10’ 1위를 차지하며 K콘텐츠 붐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브링그린과 웨이크메이크는 전 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보다 트렌디하고 친근하게 K뷰티의 경쟁력을 소개하고자 이번 컬래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컬래버 에디션은 한국,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9개국에 동시 출시됩니다. 미국 내 미니소(miniso) 50개 점포와 아마존, 일본의 유명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각국 주요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될 예정인데요. 내년 1월 말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넷플릭스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컬래버 에디션을 소개하는 스팟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박장범 KBS 사장. [ⓒ 연합뉴스]


박장범 KBS 사장 오늘 취임…"국정혼란 속 엄중한 책임"

[강소현기자] 박장범 신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오늘(10일) 취임했습니다. 그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로 약 3년인데요. 이날 박 신임 사장은 사내게시판에 약 3분 분량의 취임사 영상을 올렸습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박 사장 취임식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저지로 취소됐습니다.

취임사 영상에서 박 신임 사장은 "지난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가치가 위협받았다"며 "국정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권력이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며 "공영방송이란 네 글자에 담긴 신뢰와 공정, 품격, 그리고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취임한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 사회2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뉴스9' 앵커를 맡았습니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 GM]


내년 대폭 줄어드는 EV 출시…K-배터리 실적 향방은

[배태용기자] 내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전기차(EV) 신차 출시를 연기하면서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신차 출시 계획을 대거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는 주력 픽업트럭 모델의 전기차(EV) 버전 출시 및 생산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이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의 생산 시기를 2027년으로 미뤘습니다. 리비안은 내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신, 2026년 중반에 출시 예정인 R2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5년 글로벌 EV 출시 모델 수가 2024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금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 움직임이 핵심 요인입니다. 주목되는 점은 이 같은 출시 연기는 한국 배터리 3사의 실적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당장 출시가 연기된 라인업은 모두 한국 기업의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