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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전에 ‘계엄령’ 이미 예상?… 충암고 유투브 동영상 화제

박기록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충암고 입시설명회'로 제목이 붙여진 유투브 동영상에 계엄령을 예상한 댓글 하나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댓글은 3개월전에 달린 것으로, 해당 댓글은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 군부내 인맥인 김용현 국방장관, 영인형 방첩사령, 박종선 777사령관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 알고는 계셔야 미리 대비하실거 같아서’라는 내용이다.

해당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충암고 입시설명회 동영상은 2년전에 업로드된 것인데, 3개월전에 이 댓글이 달린 이유가 놀랍다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3월 밤과 4일 새벽, 계엄령 사태 소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김용현 국방장관이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뉴스를 접한 직후 댓글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사람 누구인가? 진짜 알고 있었다는 건가?’, ‘’3개월전 이미 들킨건가?‘, ‘성지순레하고 간다. 우리가족 건승을 빈다’는 등의 대댓글이 다수 달렸다.

‘성지순례’는 놀랄만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사전에 이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언한 글을 의미한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계엄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바 있다.

당시는 윤 대통령이 당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내정했을 때로 김 최고위원은 8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국지전과 북풍(北風)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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