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여파, IT기업 연말행사는?...토스·MS는 잠정연기, KISIA·인스타그램은 강행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한밤 중 벌어진 계엄령 선포 및 해제 등 일련 사태로 일부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연말행사 일정을 연기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등은 예정돼 있던 행사를 잠정 연기 했다.
MS는 이날 예정돼 있던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 행사를 취소하면서 “본 행사는 다른 날짜로 변경해 추후 관련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에서도 같은날 오후 6시에 예정된 기자 등 언론 관계자 대상 ‘송년의 밤’ 행사를 잠정 연기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커뮤니티 ‘송년의밤’ 행사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음을 안내한다”며 “변경된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진행키로 한 ‘2024 연말결산 기자 간담회’와 관련해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서 같은날 오후 2시에 주최하는 ‘코제타(KOZETA)에서 제시하는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도 전날부터 예정대로 개최되기 시작해 일정 변경 없이 행사가 진행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조인철 티몬·위메프 법정관리인이 주최하는 ‘티몬, 위메프 정상 운영안 설명회’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사 주최측에서는 오전 12시 30분 경 참가 대상자들에게 "계엄령으로 인해 설명회가 취소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공지를 하기도 했으나,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10시30분 경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후 11시 부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하지만 4일 오전 1시경 국회 본회의에 비상계엄해제요구안이 190명 참석, 19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오전 4시30분에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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