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10월 배달앱 결제금액 추이 살펴보니…쿠팡이츠↑배민↓

왕진화 기자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음식점 거리에서 배달 라이더가 이동하고 있다.2023.2.21.[ⓒ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음식점 거리에서 배달 라이더가 이동하고 있다.2023.2.21.[ⓒ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이츠가 이용자 수 및 결제금액에서 지난달 꾸준히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은 비교적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모바일 앱 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배달의민족(배민) 사용자수는 2207만명으로 배달앱 사용자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쿠팡이츠 883만명 ▲요기요 497만명 ▲땡겨요 84만명 순이었다.

배민은 시장 점유율에서 여전히 굳건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대비 증감률 추세를 보면 배민 사용자는 2.5% 줄어들었다.

쿠팡이츠는 전월보다 이용자 수가 5.6% 늘었다. 땡겨요는 배달앱 10곳 중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이용자 수 증가율(13.5%)을 기록했다.

신규 설치 건 수 역시 배민은 53만건, 쿠팡이츠는 62만건으로 쿠팡이츠가 조금 더 앞서나갔다.

모바일인덱스는 배달앱 월별 결제 금액 추이도 공개했다. 지난달 배민에서 집계된 결제금액은 9131억원으로, 전월(9256억원) 대비 약 1.35% 줄어들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월별 결제 금액에서 49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4478억원)보다 약 11.19% 늘어난 금액이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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