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미래, 어떤 모습일까?…‘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사전등록 실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국내외 핀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핀테크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서울시 주최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분야 특화 국제 행사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 국내·외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 등 업계 관련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10월7일, 8일, 1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등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금융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사전등록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기간 내 사전등록 후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에서는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데모데이), 유망 핀테크 기업 서비스 홍보부스, 금융사 개방형 혁신(피노베이션) 행사,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세미나,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 ‘궤도’와 함께 하는 핀테크 오픈 토크 등 총 10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를 최초 개최한 이래로 매년 전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세계 금융산업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서울이 글로벌 금융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등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 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14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 마련으로 다양한 국제 네트워킹 확장이 기대된다.
그간 참여해 온 글로벌 주요 연사는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前 에스토니아 대통령) ▲김용(前 세계은행 총재) ▲조셉 스티글리츠(노벨상 수상자) 등이 있다. 올해는 ▲글로벌 핀테크 베스트 셀러 ‘디지털 뱅크’ 저자이자 더파이낸서 대표인 크리스 스키너 ▲비자(Visa)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노베이션 총괄인 쿠날 차터지를 초청했다.
한편, 해외 투자자를 초청해 국내 투자자 및 핀테크 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새로 마련했으며,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 회원사(싱가폴, 일본,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등)를 초청해 별도 세미나도 개최한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 핀테크 위크는 기업, 투자자, 학계, 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여 협력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확장하는 자리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핀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서울시가 핀테크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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