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Q 영업익 150억원 전년比 71.5%↓… 하반기 해외 타이틀에 ‘힘’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나스닥 상장사 그라비티가 2분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가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비티는 하반기 해외 지역별 타이틀을 앞세워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그라비티는 2024년 2분기 매출 약 123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5% 감소,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71.5%, 44.2% 감소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지역의 ‘라그나로크오리진’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오리진’의 매출 증가와 6월 대만∙홍콩∙마카오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의 신규 매출 발생이 전분기 대비 매출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관련 작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그라비티는 하반기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신작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매출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라비티는 P2E(플레이투언∙돈버는게임) 시스템 기반의 블록체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랜드버스’를 7월12일 태국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작년 1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은 오는 9월13일 중국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THE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으로 3분기 한국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4분기에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을 3분기 내 한국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 중에선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준비 중이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는 29일 일본 지역,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역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는 5월30일부터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하반기 대만 타이베이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는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 및 신규 매출 발생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회복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각 지역에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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