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영어로 어떻게 쓰더라?…네이버 이 서비스, 15년 만에 종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한글 이름을 영어 표기법으로 변환해 주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가 약 15년 만에 종료된다.
28일 네이버는 한글이름 로마자(영문) 표기 검색 서비스를 오는 6월4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사전 내 네이버랩 언어변환기에서 제공되던 동일 서비스도 오는 6월13일 이후 이용할 수 없다.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 검색은 한글 이름을 현행 로마자 표기법과 웹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기법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네이버 검색창에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 혹은 ‘한글 이름 영어로’ 등을 입력해 나타나는 한글 이름 입력창에 ‘김연아’를 쓰면 ‘Gim Yeona’와 ‘Kim Yeona’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네이버는 지난 2009년 이용자 검색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검색 강화 일환으로, 이름의 영문 표기 방식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인물정보에 등록된 영문 이름 데이터를 통해 실제 우리나라 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영문이름 표기법을 추출, 사용 빈도가 높은 순서대로 제시해 헷갈리기 쉬운 영문 이름 표기 방식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취지였다.
네이버 측은 “한글이름 로마자 표기 검색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네이버 검색을 통해 로마자 표기 변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며 “종료 후에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더 나은 검색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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