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영업이익 12억원…흑자 전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당기순이익은 95.2% 줄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 126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의 건재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이 견고하게 이어진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9%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MLB, KBO 리그 최고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컬래버레이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팬 층을 더욱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MLB, KBO 기반의 야구게임도 신작의 추가와 함께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2025년 일본 프로야구 게임도 가세하며 상승세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장르의 신규 개발작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요리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의 라인업을 지속 선보인다.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내년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스타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등 방치형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 자회사를 비롯해, 영화 '왕을 찾아서', '드라이브', '인터뷰', 드라마 '보물섬', '대도시의 사랑법', 'S LINE' 등 여러 기대 작품들과 '에이티즈', '드림캐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월드 콘서트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의 자회사들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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