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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1200원 현금배당 결의… 보통주 기준 배당율 7.4%

최천욱 기자
대신증권 사옥. ⓒ대신증권
대신증권 사옥. ⓒ대신증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대신증권이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2 우선주)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배당금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주들에게 예측가능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이익금을 사내유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1613억 원, 당기순이익 1358억 원을 확정하는 안건을 올렸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정관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지난 임기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건에 올랐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종원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이익 공유와 사내유보 균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대형사에 걸맞는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갖춰 신뢰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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