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오는 20일 국내서 7번째 리테일 스토어인 ‘애플 홍대’ 문을 연다. 아시아 지역 100번째 리테일 매장인 애플 홍대는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투데이 앳 애플’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청룡의 해를 맞이한 각종 액세서리들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애플은 20일 개장에 앞서 18일 애플 홍대를 직접 소개했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은 “대한민국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홍대 개장이라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라며, “애플의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한데 모인 이 새로운 매장은 국내 고객과 애플이 함께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 애플 팀원들은 고객이 iPhone 15 라인업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밝혔다.

애플 홍대에는 고도로 숙련된 1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한다. 전세계 애플스토어에서 일했던 직원들뿐만 아니라 홍대 출신의 직원들도 포함돼 있다.

이 곳에서는 최신 아이폰15 라인업과 M3 칩 제품군을 탑재한 새로운 맥 라인업,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애플워치 라인업뿐만 아니라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 에어팟 프로를 비롯한 최신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애플은 대학가에 마련한 애플 홍대와 함께 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 및 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맥 또는 아이패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할인 프로모션을 강조했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 디렉터는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그램은 아이패드와 맥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맥 제품의 경우 에어팟을,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펜슬을 제공한다”라며, “또한 고객들은 신학기 프로모션으로 보상판매를 통해서 돌려 받을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은 3월 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애플은 애플 홍대를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작의 요람으로 쓰이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장은 라운드테이블 세팅으로 구성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 환경을 제공한다. 세션에 참석하는 고객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최신 애플 제품의 기능을 탐구하며,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에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애플 홍대에서는 힙합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체험한 팝업 스튜디오는 빈지노가 마련한 새해계획부터 신규 음원들을 살펴보며 직접 그와 동일한 프리폼 작업을 아이패드에서 경험할 수 있게 구성해뒀다. 애플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트레인’도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환경 보호를 위해 애플 홍보 역시 바닥재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과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탄소 중립의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애플 홍대는 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픈 시 선착순으로 애플이 마련한 에코백 한정판 제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