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분쟁에 '혼쭐'…애플워치 혈액산소측정 제외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애플 워치 시리즈9과 워치 울트라2에서 혈액 산소 측정 기능이 사라질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미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이 마시모에 대한 특허 침해를 피하고자 일부 시계의 기능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의료 기기 제조 업체 마시모와 특허 분쟁을 겪어 왔다. 지난해 10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다.
이에 대해 조바이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수입 금지 결정이 확정됐다. 애플은 곧바로 항소에 돌입했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 수입금지가 일시 중단돼 미국 내 임시 판매를 이어왔다.
그간 애플은 마시모의 특허 침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혈액 산소 측정 기능을 제거하는 계획을 세웠고, 관세청은 애플이 제안한 변경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모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더버지를 통해 새롭게 디자인된 시계에 맥박 산소 측정기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애플의 주장은 책임감 있는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이미 판매된 애플 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는 해당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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