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 보쉬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대표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보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디지털 조종석 및 운전자 지원 기능을 위한 새로운 중앙 차량 컴퓨터를 9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양사는 하나의 SoC(시스템온칩)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중앙 차량 컴퓨터를 공개했다. 보쉬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를 기반으로 하는 조종석 및 ADAS 통합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SoC는 혼합 중요도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돼 디지털 조종석, ADAS 및 자율주행(AD) 기능을 단일 SoC에 함께 구현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엔트리급부터 프리미엄급까지 확장되는 통합 중앙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아키텍처를 실현할 수 있다.
보쉬의 새로운 차량 컴퓨터는 인포테인먼트, 차량 수명주기 관리, 디지털 클러스터 및 물체/신호등/차선 감지, 자동 주차,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내비게이션, 음성 지원, 제어와 같은 ADAS 기능을 통해 높은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다중 디스플레이는 물론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데이터 처리도 가능하다.
나쿨 두갈 자동차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보쉬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를 통해 새로운 중앙 차량 컴퓨터를 구현하게 돼 기쁘고, 자동차 분야의 기술 혁신에 대한 우리의 공동 노력을 더욱 강조하게 됐다”며, "단일 SoC에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능을 융합한 것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실현할 수 있는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의 이정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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