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 미드레인지 FPGA ‘아반트-G·X’ 공개…'성능·전력·크기' 3박자 향상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래티스 반도체가 미드레인지 FPGA 플랫폼을 선보였다.
래티스 반도체(지사장 윤장섭)는 12일 래티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미드레인지 FPGA인 ‘래티스 아반트(Lattice Avant) 플랫폼에 기반한 두 가지 제품군인 ‘래티스 아반트-G’와 ‘래티스 아반트-X’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범용 애플리케이션과 고급 연결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래티스는 인공지능(AI), 임베디드 비전, 보안, 공장 자동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별 솔루션 스택의 새로운 버전도 발표했다. 각각의 솔루션은 고객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특징과 기능들이 추가됐다. 래티스는 기존 소프트웨어 툴의 업데이트 버전과 글랜스 바이 미라매트릭스(Glance by Mirametrix)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도 발표했다.
에삼 엘라쉬마위 래티스 반도체 최고 전략 및 마케팅 책임자(CSMO)는 “래티스는 급성장 중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새로운 수준의 전력 효율과 성능으로 설계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게 하는 래티스 아반트를 통해, 지금까지 래티스가 구축한 강력한 고객 및 개발자 모멘텀을 더욱 확장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래티스 아반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아반트-G 및 아반트-X FPGA 제품군은 통신, 컴퓨팅, 산업, 자동차 시장의 미드레인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전력 효율성, 고급 연결성, 최적화된 컴퓨팅을 제공한다.
이기훈 래티스 부장은 “아반트는 기존 넥서스 대비해 5배 많은 용량과 10배 넓은 대역폭, 30배 빠른 성능을 갖추고 있다”라며, “동급 디바이스 같은 용량의 경쟁사 제품 대비 최고 2.5배 낮은 전력과 2배 빠른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패키지 크기는 최고 6배 더 작게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래티스 아반트-G FPGA 제품군은 유연한 인터페이스 브리징과 시스템 확장에 최적화된 컴퓨팅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의 신호 처리와 AI, 다양한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유연한 I/O를 제공하는 동시에 2400Mbps의 전용 LPDDR4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고급 연결용 FPGA인 아반트-X는 신호 애그리게이션 및 높은 쓰루풋에 대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기능 세트를 통해 높은 대역폭과 보안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디바이스는 초당 최대 1테라비트(1 Tbps)의 총 시스템 대역폭, 하드 DMA를 지원하는 PCIe Gen 4 컨트롤러, 이동 중인 사용자 데이터를 양자 암호로 암호화하는 보안 엔진을 제공한다.
두 제품은 현재 샘플 공급 중이다. 최신 버전의 래티스 프로펠(Lattice Propel)과 래티스 래디안트(Lattice Radiant) 설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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