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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문 잡아내는 '무하유 카피킬러'…일본 이어 중국 진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1-22 0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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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 무하유]
[ⓒ 무하유]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무하유는 중국어 버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차이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카피킬러는 내용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 사람이 파악하기 힘든 작업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검토할 수 있는 검사 솔루션이다.

무하유는 2011년 한국어 전용 카피킬러 솔루션을 선보였고, 지난 12년 간 자연어이해(NLU)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카피킬러의 일본어 버전인 '카피모니터'를 개발해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현재 현지 60여개 대학교에서 2만5000명이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무하유는 일본 진출 경험을 발판 삼아 중국 시장에서 카피킬러 차이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중국어 및 영어 논문에 대한 표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관 고객이 요청할 경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기관 라이선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인용 및 출처 표기법으로는 중국 표준 기법인 'GB/T 7714'를 포함해, 글로벌 기준인 'MLA, APA, Chicago, Vancouver' 방식 등을 채택하고 있다. 중국의 법령은 물론 유교 경전, 불교 경전, 쿠란, 미국 법령 등에 대한 인용도 인식할 수 있다. 아울러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탑재해 이미지로 된 문서에 대해서도 표절 검사가 가능하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중국에서도 카피킬러 차이나만의 차별점으로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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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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