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시스코·오케스트로와 통합 클라우드 관리 포털 ‘클라우드웨이브’ 공동 개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시스코와 오케스트로 주식회사와 함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쉽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웨이브(Cloudwave)’를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클라우드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클라우드를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을 제공하는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직접 인프라를 제어 및 유지관리를 해야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복잡한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상당한 IT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3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웨이브는 복잡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손쉽게 관리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클라우드 관리 포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운영 관리와 자동화가 가능하고, 내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추가로 연동하여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통합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 될 예정이다.
클라우드웨이브 솔루션은 에스넷시스템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기술, 오케스트로의 컴퓨팅 관리기술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의 ‘오션(OCEAN)’은 자동화 관리 기술로 다양한 금융, 공공 기업들을 레퍼런스로 가지고 있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여 운영 편의성 제공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 향상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안정성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시스코의 SDN 솔루션인 시스코 ACI(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를 이용해 두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액티브 액티브 데이터센터(Active-Active Datercenter, AADC)로 운영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간에 실시간 상호 보완하는 구조로 운영되어 서비스 중단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케스트로 CMP를 통해 VM웨어(VMware), 오픈스택(OpenStack),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의 환경이 구성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뿐만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NCP) 등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해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운영 관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클라우드웨이브는 사용자와 관리자 포털이 구분되어 있다. 사용자 포털은 서버 및 네트워크 배포를 위한 서비스와 카탈로그들이 표시되고, 할당된 리소스와 가상 환경에 손쉽게 배포가 가능한 셀프서비스 포털로 운영할 수 있다. 관리자 포털에서는 컴퓨팅 및 자원 환경을 구성하고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필요한 설정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으며, 운영 이슈 발생 시에는 AI 기술을 이용하여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전체 현황에 대한 직관적인 원인 분석 및 대응이 가능하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클라우스 퍼스트 전략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3사가 개발한 클라우드웨이브가 그 단초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에스넷시스템은 수년간 쌓아온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 기업 대상 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기업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해 폭 넓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3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민첩하고 편리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운영 및 효율적인 관리에 필수적인 안전한 연결 뿐만 아니라 폭넓은 가시성을 제공하여 시스코가 지닌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3사의 공동 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사에 수준 높은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운영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에스넷시스템, 시스코코리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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