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시대, 시장 선점 위한 국회 대토론회' 25일 개최
- 박완주·정필모 의원 주최, 디지털데일리 주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최근 정부의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이 발표된 가운데, 중·저궤도 통신용 위성 서비스 개시에 앞서 선제적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박완주 위원은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디지털데일리와 공동주관으로 '위성통신 시대 개막 ,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 - 중·저궤도 통신용 위성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제도 현황 및 향후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통신 시장은 차세대 통신의 핵심인프라로 저궤도 통신위성을 내세우고 기존의 B2B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위성과 지상파 네트워크를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B2C 서비스 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예컨대 스타링크는 연내 한국 상륙을 위해 지난 5 월 정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SK 텔링크 , KT Sat 과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화시스템도 원웹과 협약을 통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위성통신 시대 개막을 앞두고 과기부는 지난 18일 4800억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예타 신청을 포함해 주파수 공급 , 사업자 의무 부과 등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 관련 제도 정비 계획을 담은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 을 발표한 바 있다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역시 올해 3월 지상파 대역에 위성 사용 용도를 포함해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주파수 분배표를 개정하는 등 저궤도 위성과 스마트폰 직접 통신 서비스 시대에 대비해나가겠다는 의사를 선제적으로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과장과 강충구 위성통신포럼 집행위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또, 이문규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현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 이문식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장 , 김동욱 SKT New Connectivity 팀장 , 채종대 KT Sat 기술총괄본부장,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연구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박완주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상통신의 글로벌 경쟁력은 우위를 선점하고 있지만 위성 통신을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은 다소 뒤처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향후 국내 위성통신 시장이 선발주자인 해외기업에 지나치게 의존되지 않도록 주파수 할당, 사업자 허가, 이용자 보호 의무 등 선제적인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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