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베팅한 'AI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 31일 코스닥 상장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중 최초다. 창업 후 약 6년 만의 성과이기도 하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AI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네이버의 50여개 팀과 협업을 이어왔고,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했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이퍼클로바X' 등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측은 지난 24일 네이버의 AI 행사 '단 23'에 참가해 직접 상장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크라우드웍스의 고객사로는 카카오, 삼성전자, KT, KB국민은행 등 430여 곳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코스피 IT기업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70%는 크라우드웍스의 고객이다.
크라우드웍스 내부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6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42% 상승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상장하기까지 도움을 준 투자사 및 관계사, 직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AI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통신3사, MWC25서 'AI 각축전' 예고…유상임 장관 깜짝 회동할까
2025-02-23 14:57:14“비트코인, 시장 변동성 지속… UAE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ETF 매수”
2025-02-23 12:25:07[OTT레이더]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됐다, 웨이브 ‘보물섬’
2025-02-23 12: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