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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유튜버 채팅창에 직원 테러 예고…엔씨, 긴급 재택근무 전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21 1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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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한 게임 유튜버 방송 채팅창에 엔씨소프트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회사가 긴급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분당경찰서에 자사 게임 관련 유튜버 채팅창에 엔씨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나 사우들 안전을 위해 금일 오후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 안전을 위해 신속한 퇴실을 당부했고, 퇴실 때 사원증은 패용하지 않고 사옥 근처에서 개별 이동을 지양하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관할 경찰서 순찰과 사설경비업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다만, 재택근무는 이날 오후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내일도 재택근무를 계속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게임사 직원을 겨냥한 협박 예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 V23’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컴투스를 상대로 칼부림을 예고하면서,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4일 전 직원에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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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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