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아랍 문화 비하 논란에 별점 테러…“왜곡 의도 없었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고 있는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 아랍 문화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해외 비평 사이트에선 이를 이유로 별점 테러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미국 비평사이트 IMDB에는 킹더랜드에 관한 후기가 이틀 사이 수백 건을 넘은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10점 만점에 1점을 남겼다.
지난 주말 방송된 7, 8회분은 아랍 왕자 사미르가 주인공이 일하는 호텔의 VIP 고객으로 투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다뤄졌다.
아랍권 시청자들은 해당 분에 대해 사미르를 아랍인으로 설정하고, 이를 인도인 배우가 연기한 점 등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바람둥이 캐릭터로 여자들을 거느리고 술을 마시거나 추파를 던지는 모습 등도 비판했다. 아랍 율법에서는 음주를 금지하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지역이 모두 가상의 설정이라고 해명했다.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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