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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테니스 명가로…tvN SPORTS, WTA 연간 중계권 획득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tvN SPORTS는 '신흥 테니스 명가'로서 호주오픈부터 롤랑가로스, WTA 연간 중계까지 진행하며 두터운 팬층 확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20일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을 표방하며 개국한 tvN SPORTS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중계를 맡는 등 테니스를 주력 종목으로 앞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여자테니스연맹(WTA) 투어 경기 연간 중계권을 신규 획득했다. 그 첫선으로 지난 17일 오후 7시, WTA 250 로스시 오픈 결승이 치러졌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리는 WTA 500 Bett1 오픈 준결승, 결승 역시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롤랑가로스 정상을 차지하며 여자단식 4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한, 새로운 ‘1강 시대’의 주인공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미국의 희망’ 코코 고프까지 여자 테니스 강자들의 흥미진진한 경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앞서 tvN SPORTS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11일까지 롤랑가로스 대회를 중계, 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기록을 거머쥔 노박 조코비치가 뛴 준결승과 결승전이 tvN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결승전 당일 tvN SPORTS가 개최한 '롤랑가로스 뷰잉파티' 역시 인기였다. 서울 용산 CGV에서 관객 350여 명이 다함께 남자 단식 결승전을 직관한 가운데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감독과 함께한 프리뷰쇼, 프렌치 무드 케이터링, 역대 롤랑가로스 포스터가 전시된 포토존 등 롤랑가로스 축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또 5월 10일부터 이틀 간, 구력 4년 이하 입문자를 대상으로 열린 테니스 대회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 역시 화제 속에 치러졌다. 혼성복식 총 1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응모 17초 만에 마감됐다.

tvN SPORTS 관계자는 “개국 이후 1년간 타 스포츠채널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종목을 발굴하고, 이미 친숙한 종목들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도전을 거듭해왔다. 2039 최애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테니스 중계의 퀄리티를 높여 더 많은 테니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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