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포스(re:Inforce)서 ‘AI 기반 보안’ 앞세운 AWS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진행한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리인포스(re:Inforce)가 막을 내렸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비롯해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확장성 있는 데이터 보안 등을 강조했다.
15일 온라인으로 국내 기자들에게 리인포스의 주요 내용들을 소개한 필 로드리게스(Phil Rodrigues) AWS 아태지역 보안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리인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 행사다. 여러 산업계, 그리고 AWS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보안 관련 수백개 세션이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베리파이드 퍼미션(Verified Permission)과 베리파이드 액세스(Verified Access),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 베드록(Bedrock), 시큐리티 레이크(Security Lake), 시큐리티 파트너(Security Partners) 등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권한에 대한 관리 및 원격접근, 보안 관련 데이터의 중앙화 등의 기능을 갖춘 솔루션들이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AI 기반 코드 생성기 코드위스퍼러와 최근 발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베드록이다.
코드위스퍼러는 개발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해 생산성을 높인다. 가령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도중에 자동으로 완성을 돕거나, 다음에 작성할 코드를 예측하고, 코드에 오류는 없는지까지 돕는다. 취약성에 대한 판단도 가능하다. 베드록은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위한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더 발전된 방식으로 AI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로드리게스 총괄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혁신을 지속하는 기업과 국가에게는 큰 경제적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AW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급 디지털 역량은 한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471억달러 상승시키고, 또 데이터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는 한국 조직은 연매출이 약 10.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보안이 필수적이다. 클라우드 환경의 책임공유모델(SRM)에 따라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에 대한 보안을 제공하는 AWS는 고객사가 직접 보호해야 할 갖가지 영역에서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한다고 피력했다. 자동화된 보안 서비스로 보안팀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보안 교육을 제공하는 등 조직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로드리게스 총괄은 “AWS는 지난 20여년 동안 AI나 ML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왔다. 코드위스퍼러를 비롯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위협 탐지 서비스 ‘가드듀티(GuardDuty)’가 대표적인 예다. 가드듀티는 수백억건에 달하는 이벤트를 사전에 필터링하고, 최첨단 분석기법을 통해 구체적인 경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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