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WS, 인도에 17조원 투자...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18 15: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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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인도로 애플 등 거대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옮겨감에 따라 저렴하고 안정적인 IT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AWS가 2030년까지 인도에 1조600억루피(한화 약 17조원)이 넘는 규모다.

투자금은 인도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인다. AWS는 인도 아대륙에서 두 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뭄바이 센터는 2016년부터, 하이데라바드는 2022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 계획은 인도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은 인도 텔랑가나주에 신공장을 지을 예정이고, 미국 시스코시스템스 또한 이달 초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인도에서 제조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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