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 선정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5000대 많은 2만대를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공급한다.
올해는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새로 추가된 40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0T5510AFXKR)로 공급한다.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은 사용자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도록 편집할 수 있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소리 다중 출력 ▲포커스 확대 등을 비롯한 시각·청각 장애인들의 시청 경험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편의 기능들이 적용됐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TV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삼성 TV는 2014년부터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5월26일까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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