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LG엔솔에 98억원 규모 제조설비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디에이테크놀로지가 LG에너지솔루션과 9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원통형배터리 후공정 조립라인에 적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4조2000억원을 미국 애리조나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생산공장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오창에너지플랜트도 2026년까지 신·증설에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신규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유앤에스에너지와 26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노칭(Notching) 장비와 스태킹(Stacking) 장비, 원통형 CSW조립장비, 세정장비 등 배터리 후공정 전라인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프레스 펀칭의 한계를 극복한 초정밀 레이저 노칭 기술과 양극과 음극 등 2차전지 소재를 지그재그 방식으로 쌓는 Z-스태킹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외에 드론 및 로봇용 초소형 2차전지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모든 폼팩터 적용이 가능한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과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연내 목표로 제시했던 1500억원 규모 수주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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