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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캐릭터·맵 모든 것이 전략 요소…넥슨 ‘베일드엑스퍼트’

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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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모두에게 이익을” 전세계 범죄 조직과 전쟁을 선언한 비밀 조직 ‘베일드엑스퍼트(VX)’가 출동 준비를 마쳤다.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1인칭·3인칭 슈팅게임(FPS·TPS) 베일드엑스퍼트에서는 게임 속 요원(캐릭터)을 비롯한 전장과 각종 무기 등 모든 것이 전략 요소가 된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음달 6일까지 베일드엑스퍼트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21년 12월 ‘프로젝트D’란 이름으로 알파테스트가 진행되다가 지난해 5월 베일드엑스퍼트로 정식 명칭을 확정 지으며 대중 앞에 섰다.

베일드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싸우는 PC 슈팅 게임으로,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 캐릭터가 등장하며 지형지물을 통해 전략적인 슈팅 재미를 전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은 재화로 상점에서 무기를 구매하거나 팀 장비, 전술 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고유 스킬 ‘렙톤’을 활용한 다채로운 변수 창출과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 등 요소가 투입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로는 ▲리타 ▲루나 ▲잭 ▲릴리 로즈 ▲드미트리 ▲영식 ▲니키 ▲사이먼 ▲소이 ▲카일 등 다양하다. 각 캐릭터는 각자에게 적합한 추천 무기가 있으며, 항시 적용 스킬(패시브 스킬) 개념인 ‘랩톤’을 보유하고 있다.

예컨대, 루나는 서브머신건(SMG)이나 샷건(SG) 등 총기가 잘 어울리는 요원 캐릭터다. 해당 총기를 사용할 때 루나 랩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루나는 랩톤 ‘인파이터’를 통해 SMG 화기로 적을 타격할 때마다 1 체력을 회복한다. SG를 사용하면, 각 탄환마다 체력을 얻는다. 아울러 체력이 30% 이하가 되면 또 다른 랩톤 ‘지배 레이나’가 발동되면서 ‘트랜스 상태’에 돌입, 5초간 40 체력을 지속 회복하고 10초간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캐릭터마다 각자 어울리는 무기가 있는 만큼, 베일드엑스퍼트에는 다양한 화기 아이템이 존재한다. 이번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기 ‘우산 방호 체계(UPS)’는 우산 모양 방패와 총기가 연결돼 엄폐 및 사격이 동시에 가능한 화기다. 또, 앞에 있는 엄폐물을 부수며 전진할 수 있는 무기 ‘캔드론’도 추가됐다. 각 무기는 게임 플레이 중 얻은 재화로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요원 캐릭터가 활약하게 되는 전장 맵도 다채로운 특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대규모 대도시에서 발생한 총격전을 그리는 맵 ‘알타시티’는 시가전 특유 은폐·엄폐 전략을 구사하기에 알맞다. 한적한 시골풍 맵 ‘밀밭’은 맵 규모가 작고 구조물이 많지 않아 속도감 높은 총격전을 즐길 수 있다.

베일드엑스퍼트에는 많은 슈팅 게임에서 채택하고 있는 무기·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용자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 캐릭터 스킨을 착용할 수 있으며 무기에 스티커,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도 있다.

아울러 베일드엑스퍼트 개발진은 지난해 6월 실시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이용자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이용자 경험(UX)과 이용자인터페이스를(UI)를 개편했다. 요원을 선택하는 화면인 ‘계약화면’도 각 캐릭터 정체성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게임 음향과 게임 애니메이션 품질도 높이고, 비매너 행위 이용자에 대한 페널티 및 이용자 건의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플레이 경험치가 의미 있게 활용되는 보상 시스템과 함께 도전과제를 추가하는 등 콘텐츠도 보강됐다.

넥슨은 이번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추가적인 이용자 후기를 받아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다. 베타테스트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을 비롯한 넥슨 자체 게임 플랫폼 ‘넥슨 닷컴’에서 가능하다.

김명현 넥슨게임즈 디렉터는 “스팀 서비스에 이어 국내 이용자 편의를 위해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 넥슨닷컴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며 “한층 더 역동적이고 전술적 재미가 더해진 베일드엑스퍼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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