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국내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디지털치료제를 시연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3~2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서 회사가 개발 중인 디지털치료제 ‘가디언즈DTx(가제)’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KIMES는 차세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드래곤플라이는 KIMES 전시회에서 가디언즈DTx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시연을 실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부스 행사를 비롯해 ‘의료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 기업 세미나에서 게임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 동향 발표도 진행했다. 발표는 드래곤플라이 정용익 디지털 치료기기 부문 고문이 맡았다.
가디언즈DTx는 만7~12세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환아 대상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다. 드래곤플라이는 작용기전 연구 및 치료 기술을 설계하고, 개인별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을 추가해 프로토타입까지 개발 완료했다. 향후 레벨 디자인, 보상 등 부수적인 부분을 추가해 탐색 임상을 진행한다.
드래곤플라이는 “드래곤플라이는 게임회사로서 게임을 접목시킨 ‘게임테라피’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 상용화에 힘쓰겠다”며 “연내 탐색 임상시험을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