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안전장비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약 111억3000만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6차 양산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0월 71억8000만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6차 수리부품 수주에 이어 올해 K5로만 총 1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총 8만3033개의 신형 K5 방독면 체계의 납품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19년 3차 양산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차 양산사업에 이르기까지 신형 K5 방독면 관련 사업들을 매년 꾸준하게 수주해왔다. 국방부가 2030년까지 2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K5 방독면 교체사업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K5 방독면은 기존의 K1 방독면 개선 및 대체를 목적으로 한컴라이프케어가 2014년에 개발을 완료했다. 혹서기·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 운용조건에 대응한 시험평가를 거쳐 2016년부터 각 군에 보급되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신형 방독면을 비롯한 국방사업 분야는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에 이어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지난해부터 약 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독자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국방 시장까지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