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전문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 클루커스는 액션 배틀로얄 게임 ‘헌터스 아레나’를 개발한 멘티스코와 손잡고 기업용(B2B)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B2B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장 발굴과 공동 투자 및 공동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클루커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필수인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및 인프라를 지원한다. 멘티스코는 자사의 게임형 메타버스인 ‘캐리버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개발 리소스 및 콘텐츠 지원과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 사업자로서 제반 기술을 제공해 메타버스 공동 사업의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클루커스는 메타버스를 사업 다각화의 한 영역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멘티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용(B2B) 메타버스 사업 역량 확장에 강력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는 “클루커스는 멘티스코와 기술 시너지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통합된 기업용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양사의 다양한 산업군 별 메타버스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멘티스코 윤정현 대표는 “메타버스는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이나 지자체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클루커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사용자에게 최상의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