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블은 협력사 정보와 구매 트렌드, 직무 교육, 채용 정보 등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구매(BUY)와 가능한(ABLE)이라는 두 영어 단어를 결합한 이름이다.
엠로는 자사가 구매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매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블의 주요 서비스로는 ▲벤더 정보 ▲인사이트(구매 직무 교육, 전문가 칼럼) ▲라운지(커뮤니티 및 채용 정보) 등이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구매 가이드북 ▲환율 및 원자재 시황정보 ▲ 온라인 구매 백과사전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대표 서비스인 벤더 정보의 경우 국내 300만개 기업 데이터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신규 협력사 발굴 과정을 지원한다. 구매 담당자가 직접 원하는 품목을 입력하거나 국제물품분류표준체계(UNSPSC) 기반의 분류 검색으로 업체를 조회할 수 있다. 업체가 직접 회사 정보를 등록해 기업 구매 담당자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블은 22일 웹 버전을 먼저 선보이며, 모바일 버전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또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2월 21일까지 한달 동안 바이블에 신규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엠로 관계자는 “바이블은 엠로가 그 동안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많은 구매 담당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직접 들은 업무 관련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 나아가 기업과 협력사를 아우르는 구매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만든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구매 담당자들의 의견에 계속 귀를 기울이며 구매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