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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K-방산' 추가 도입…한화디펜스 '천무' 다연장로켓 288대 계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19 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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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한국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 288대를 도입하기 위한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도입 계약은 19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서명할 예정이며, 천무 로켓 18대가 오는 2023년에 인도돼 폴란드 현지 젤츠 차량에 탑재된다는 내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가 만드는 천무 다연장로켓은 차량 탑재 발사관과 탄약운반차로 구성된다. 직경 239mm 다연장 로켓포(multiple launch rocket system, MLRS)로, 트럭에서 12발을 동시에 발사하며 사거리 80여km에 달한다.
폴란드는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500문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측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하이마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천무도 함께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폴란드는 지난 7월27일 현대로템의 K2 전차 1000대,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672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48기를 구입하는 등 'K-방산' 주력 제품을 도입 결정한 바 있으며, 이번 천무 도입으로 K-방산에 대한 구매를 더욱 늘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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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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