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4일 메가스터디교육의 급등세가 포착됐다. 소속 스타강사 현우진씨와 재개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13시 10분 기준 메가스터디교육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4.74%)오른 7만51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에는 최고 7만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능 수학강사로 2014년부터 메가스터디에 합류한 현우진씨는 메가스터디를 인터넷 강의업계 1위로 이끈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스탠포드대 수학과를 졸업한 석학으로 수험생들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와 메가스터디교육이 유료 인터넷 강의 수강 경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3월8일~4월8일 조사, 총 2033명 대상)를 진행한 결과, 수학 과목을 수강하는 2023 수험생 중 73.5%가 현우진 강사의 강의를 주로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 강사 대비 6배 높은 비율이다.
그의 인기가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를 뒤흔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현씨의 은퇴설에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현씨의 높은 몸값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은 데다가 전성기라는 점에서 은퇴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