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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 자회사 NHN빅풋 흡수합병…그룹 모태 ‘게임’에 집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04 1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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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NHN이 그룹 모태인 ‘게임’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은 10월1일부로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고 4일 밝혔다.

NHN은 국내 게임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으로, 국내 및 아시아에 집중됐던 경쟁력을 웨스턴을 포함한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NHN은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등 세 가지 장르를 글로벌 확장 키워드로 가져간다. 특히 NHN은 20년 이상 축적해온 독보적인 재화 가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에서는 NHN이, 일본에서는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로 타깃층을 본격 확대한다. 하반기부터 홀덤 장르의 ‘더블에이포커’, 미드코어 장르의 ‘다키스트데이즈’ 등 게임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새로 통합된 게임사업본부는 클래식웹보드사업, 모바일웹보드사업, 캐주얼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그룹과 자체 제작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의 제작그룹, 게임기술센터 및 게임사업전략실, 게임사업실, 콘텐츠프로덕션랩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사업본부 수장은 NHN빅풋을 이끌어온 김상호 전 대표가 맡았다.

NHN 정우진 대표는 “1999년 한게임 시절부터 이어온 게임사업의 본사 통합을 통해 NHN이 다시 한번 강한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대외환경 변화와 웹3.0 대중화 흐름 등 게임산업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고, 게임을 주축으로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타 사업 부문 간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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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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