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IFA2022'에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을 선보였습니다.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전시한 건데요. QLED TV인 'Q55K925BUS'는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55인치 모델입니다. LG전자 TV와 같은 운영체제(OS)인 '웹OS'를 활용합니다. 또 테슬라의 로봇청소기는 헤파필터를 갖춰 미세먼지 입자를 포착할 수 있고 냉장고는 듀얼 인버터 기술을 장착했습니다. 이외에도 ▲식기 세척기 ▲밥솥 ▲오븐 ▲주방후드 등 주방 가전도 다룹니다. 테슬라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9월2일부터 9월6일까지 전시를 진행합니다.
엔비디아·AMD, 中 AI GPU 공급 중단…AI반도체, 판 흔드나 [IT클로즈업]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 우려 차단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최신형 GPU 중국 수출 금지가 중국과 전체 사업 중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건데요.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미국 정부는 2023년 9월1일까지 홍콩법인을 통한 ‘H100’과 ‘A100’ 주문과 유통 등을 승인했다”라며 “또 A100 중국 고객 지원 등은 2023년 3월1일까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데이터센터용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집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월 ▲엔비디아 H100과 A100 ▲AMD ‘인스팅트M1250의 중국과 러시아 수출을 규제했습니다. 인공지능(AI) 운용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에 주로 활용됩니다.
엔비디아는 GPU 점유율 1위 AMD는 GPU 점유율 2위로 엔비디아 타격이 더 큽니다.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매출원이기 때문이죠. 이번 조치로 중국에서 수주했던 4억달러 매출이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에도 여파가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로 파운드리업체에 주문 축소가 이어지게 됩니다. 대신 다른 시스템반도체 생산능력(캐파)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미세공정 신규 진입을 노리는 인텔에게는 악재입니다. TSMC와 삼성전자의 캐파 여유 증대는 기존 고객과 관계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모든 데이터 연결”…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 위원을 위촉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 추진과제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독점적인 공급자로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과 협업하고 혁신의 동반자가 되는 국정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진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위원회는 현장경험이 많은 산·학·연 전문가 18명이 ▲AI·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 생태계 ▲정보보호 등 6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예정입니다.
n번방 유사 사례 대응의 키 ‘부다페스트 협약’··· 이번에는 가입할까?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디지털 성범죄가 또 발생했습니다.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촬영토록 한 뒤, 이를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것인데요.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만 수사가 늦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제 사이버범죄 조약 가입이 더욱 부각되는 배경입니다.
‘부다페스트 협약’이라 불리는 사이버범죄 조약은 유럽연합(EU) 국가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등 비유럽 21개국, 총 6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약입니다. 국제 사이버범죄가 발생할 경우 가입국끼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 사이버범죄 대다수가 해외 서버를 이용하는 만큼 꼭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목소리입니다.
대통령의 직무를 보좌하는 국가안보실 임종득 2차장이 오는 9월 내 가입 의향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한 만큼, 부다페스트 협약 가입에 속도를 낼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다만 가입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협약에서 요구하는 것과 국내법이 상충할 경우 국내법을 개정하는 등의 이행입법, 또 협약 가입 과정에서의 관련 부처간 협의 등이 대표적입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부다페스트 협약 가입을 검토했으나 부처간 이견 및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흐지부지됐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관련 절차가 잘 이행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IFA2022]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 “2022년,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
한종희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부문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한 부문장은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해 보다 풍부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스마트싱스 대중화를 통해 불편을 개선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초 DX부문의 지향점으로 내세운 ‘캄 테크놀로지(Calm Technology)’ 구현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캄 테크를 구현하고 친환경을 회사 경영 전반에 체질화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대부분 생활가전 제품에 무선랜(Wifi, 와이파이)를 탑재해 자사 제품간 연결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 가입자 수는 현재 2억3000만명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5년 내 2배 이상 늘어 5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