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올해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반 이상 점유율(62%)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16%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고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출고가 400달러(약 52만원) 이상 제품들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이 올해 1분기에 작년동기 대비 5%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이 점유율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아이폰13이 23% 점유율로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이고, ‘아이폰13프로맥스’ ‘아이폰13프로’가 각 13% 9%로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가 지연되면서 전년동기대비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 기간 1000달러 이상 제품 판매치는 전년동기대비 164% 급증했다고도 합니다. 400~599달러(약 52만원~77만원) 제품 판매치는 전년동기대비 32% 떨어졌고요.
추락하는 넷플릭스…직원 300명 추가 정리해고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300명을 또 정리해고하기로 결정하면서 업계 안팎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상당한 사업 투자를 계속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 둔화와 맞물려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 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해고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4%에 달합니다.
넷플릭스의 정리해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정규직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했는데요. 이번에도 가입자 성장세가 꺾인 넷플릭스가 지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추가 감원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유료 가입자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분기 20만명 감소에 이어 2분기에는 200만 구독자가 추가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요?
통신장애 손해배상 기준 3시간->2시간, 보상금액 10배로
앞으로는 2시간 이상 통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보상 금액(월정액 요금 일할기준)을 10배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의 이용약관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용약관 개선은 지난해 10월 25일 89분 간 이어진 KT의 통신 장애로 전국민이 피해를 입으면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현재 이용약관에는 연속 3시간(1개월 누적 6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 시,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경우 해당 서비스 요금의 6배, 이동전화 분야의 경우 8배 상당의 금액을 배상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번 개정으로 장애시간은 2시간, 배상금액은 10배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이용자의 신청이 없어도 다음 달에 자동으로 요금반환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내달 중 시행 예정입니다.
11월 게임 도시 부산, ‘위메이드’로 물든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로 나섭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200부스 규모 BTC(기업-소비자)관을 꾸린다고 24일 밝혔는데요.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바 있습니다. 업계 유일 메인스폰서 3회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네요.
위메이드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매드엔진 ‘나이트크로우(Night Crow, 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스타 기간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 중심으로 위메이드 브랜딩과 메시지를 장식할 계획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3년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타의 ‘굴욕’...성장성 떨어지자 ‘성장주’→‘가치주’ 전환
메타(구 페이스북)가 이제 가치주 취급을 받게 됩니다. 빅테크 기술주가 가치주로 전환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인데요.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주가지수제공업체 FTSE 러셀은 다음날 24일 뉴욕증시 마감 후 주가지수들을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메타를 포함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을 '러셀 1000 가치 지수'에 편입하기로 한 것이지요. 러셀 1000 가치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 전망이 낮은 종목들로 채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수에 빅테크 기업에 속하는 메타 기술주가 들어가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물론 메타가 1000 성장 지수에도 남아있긴 하지만 이곳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 2.3%에서 0.5%로 급감하게 됩니다. 대신 러셀 1000 가치 지수에서 1.7%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JP모건은 추산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배경은 주가 등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도 바이오기업 모더나, 화상회의 서비스업체 줌 비디오, 소셜미디어 회사 핀터레스트도 러셀 1000 가치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