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에 발맞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활용되는 공공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방법을 교육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과학적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것이 행정안전부의 설명이다.
교육대상도 중앙부처·지자체를 비롯해 공공기관까지 지원되도록 해 작년 216명에서 1030명 규모로 확대한다. 교육 실시 횟수는 7개월간 총 3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공공 데이터교육이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별 역량 및 직무에 따라 교육과정을 기획·활용, 초급, 고급분석 등 5개 과정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활용과정은 프로그래밍이나 코딩을 모르는 실무자도 데이터 활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급 과정은 기관의 전문가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공직자의 데이터 역량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전용 학습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데이터 온라인학습(이러닝) 콘텐츠를 상시 제공해 교육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교육과정이 공공부문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교육 확대 및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일 잘하는 정부가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