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해외여행 전문방송을 선보이고 편성을 2배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빅데이터를 기반 여행상품 판매현황(2월1일~5월31일)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 비행·장기 숙박·프리미엄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장거리,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선보이고 해외여행 편성을 상반기 대비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엔 해외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Travel On)’을 시작했다. 당일 방송에서 ‘동유럽’, ‘발칸반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1700건 이상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35분에는 ‘참좋은여행 터키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일본, 홍콩 등 현지 자가격리 지침에 맞춰 신규 여행지를 확대하고,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복여행 심리로 인한 해외여행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성수기 인기 여행지 상품을 사전 확보하고, 해외여행 전문 방송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