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모토로라가 2억화소 카메라를 갖춘 새 스마트폰 티저를 선보이며 공개 및 출시를 예고했다.
24일 모토로라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신제품 스마트폰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토로라는 제품에 대해 “한도 없는 이미지 경험의 새로운 벤치마크”라며 “2억화소 모바일 사진 촬영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제품은 ‘엣지 프론티어’로 예측된다. 엣지 프론티어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소셀 HP1은 픽셀 크기는 0.64마이크로미터(μm)로 기존 1억8000만화소보다 85% 늘린 게 특징이다. 또 1/1.22인치 옵티컬 포맷을 적용했다.
아울러 엣지 프론티어는 8K 영상 촬영 기술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카메라는 6000만화소일 것으로 예측된다.
디스플레이는 6.67인치 커브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엣지 프론티어에 적용되는 pOLED는 144헤르츠(㎐) 주사율을 구현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플러스(+) 젠1’을 활용한다.
엣지 프론티어는 오는 7월 공개한 뒤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 S20 시리즈’부터 S22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1억800만화소 카메라를 유지하고 있다. 정보유출자(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 등은 삼성전자는 내년 선보이는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 2억화소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