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G전자, 차량용 반도체 공략…개발 프로세스 구축

윤상호
- TUV라인란드, ISO26262 인증 부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나선다. 설계(팹리스) 회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ISO26262’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SO2626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차량 전기전자 장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이다.

이번 인증으로 LG전자는 ▲전자제어장치(ECU)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차량용 반도체 개발 토대를 확보했다. 특히 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ASIL: 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등급을 획득했다. D등급은 1억시간 연속 사용 사고 유발 고장 1회 이하 등급이다. 최고 등급이다.

LG전자 시스템반도체(SIC)센터장 김진경 상무는 “빠르게 정보기술(IT)기기화 되고 있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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