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는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디지털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로는 야놀자에 디지털 통합 구매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업무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지원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구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CM 솔루션은 제품 생산을 위한 직접구매 외에도 업무 활동을 위한 사무자재, 용역, 시설관리 등의 간접구매, 다양한 굿즈 제작에 필요한 협력사 발굴에도 사용되고 있다. 해외 공장 설립에 필요한 다양한 설비 자재와 건축, 공사, 용역 등을 현지에서 직접 조달함으로써 비용과 시간, 인력 등을 절감하고 있다.
삼성이나 현대차, LG, SK 등 전통적인 국내 대기업에 더해 우아한형제들, 엔씨소프트, 하이브 등도 엠로의 고객이다. 특히 최근에는 SCM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인데, 작년 말 기준 85개사가 SCM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선도 기업들이 구매 업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통합 구매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매 업무를 혁신할 수 있는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