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는 현대중공업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현대제뉴인·현대오일뱅크의 차세대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매 업무 전반의 시스템 통합을 통한 업무 효율성 중대 및 전략적 협력업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현대뉴제인은 작년 8월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기존 현대건설기계까지 건설기계 3사의 통합 구매 체계를 마련했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엠로의 SK이노베이션, S-오일, GS칼텍스 등 동종 산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로젝트의 총 사업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엠로는 연초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올해 매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로 관계자는 “현대제뉴인·현대오일뱅크와 같이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중견/중소기업들도 자사의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